혼자가 된 소년이 맞이한 최악의 세상!과거의 트라우마로 세상을 등진 은둔형 외톨이 차현수.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, 작고 허름한 아파트 ‘그린 홈’으로 이사한다. 집 밖에 나가지 않으려면 가족이 남긴 2천만 원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상황. 삶의 의욕을 잃은 현수는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‘마리아는 하늘에서’의 극장판까지만 보고 자살하기로 결심한다. 그런데 이 아파트 뭔가 이상하다. 난장판인 복도, 사체로 발견된 고양이… 그리고 기이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이웃집 여자까지! 하지만 이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.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, ‘괴물화 초기 증상!’ 심지어 코피를 흘리며 기절을 하는 이 증상이 현수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하는데….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?